[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7일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 동해와 황해 동풍 천둥 높은 파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7일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 동해와 황해 동풍 천둥 높은 파고

2019.03.06.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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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미세먼지로 갑갑했던 출조길이 이번엔 풍랑특보로 인해 꽉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을 넘겨서면서 바다도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데요. 수요일을 기준으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목요일 동해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있겠습니다. 제주 남쪽 먼 바다와 황해 먼 바다 역시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해황이 거칠겠습니다.

풍랑특보 소식과 함께 낚시지수도 급격히 떨어져서요. 붉은 빛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해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수요일에 이어 목요일 역시 출조 어렵고요. 수요일보다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서 출조 자제 하셔야 겠습니다.

남해안은 지수가 더 떨어져셔요. 포인트를 찾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바람은 최대 초속 10m를 넘겠고, 파도는 1m 이상을 넘기기도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출조는 위험하겠고요. 실내 활동을 고려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상황이 더 나쁩니다. 이미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보되어 있고요. 바람은 얼마나 강력한지, 포항과 후포에서는 최대 초속 17m에 이르겠습니다. 울산과 후정 역시 만만치 않은 바람이 예상되고요. 동해의 파도는 해역들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높아서 2m까지 오르겠습니다.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제주하면 어떤 말이 떠오르시나요? 삼다도라 불리게 한 이유중 하나인 바람이죠. 목요일은 바람이 최대 초속 8~14m로 거칠어서 낚시 계획은 엄두를 내기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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