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2019.02.19.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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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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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루어낚시인 양영곤(만42세, 루어낚시 프로선수) 프로가 최근 세계 유수의 대회를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Lake Mateos)’ 호수를 찾아 성공적으로 전지훈련을 마쳤다.

그는 현재 미국 US오픈 배스낚시 경기와 FLW 경기 등 해외 프로 루어낚시 경기에 참가 중이다.

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그동안 단골 훈련지로 삼았던 멕시코나 미국의 기존 필드와는 전혀 다른 생소한 마테오스를 찾은 이유로 그는 “올해 경기에서 처음 경험할 대회 장소들을 대비한 훈련이다”고 밝혔다.

그가 주로 참가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회에서 주 대상어가 되는 플로리다 라지마우스배스(Florida strain largemouth bass)가 서식하는 마테오스 호수는 그가 앞으로 경기를 치를 곳과 비슷한 수온과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이번에 전지훈련 장소로 택한 것이다.

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참고로 국내에 서식하는 배스는 북미종 라지마우스(Northern strain largemouth)로, 플로리다 종과 낚시방법이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습성은 물론 생태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매우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그는 도착 첫날부터 5일간 매일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호수 구석구석의 여건을 파악하고 다양한 형태로 관찰되는 대상어 무리를 찾아 임기응변으로 낚시를 진행했다.

그의 강점인 공격적이고 속도감이 있는 낚시 위주로 진행하면서도 다소 수비적이고 정적인 슬로우 피싱을 병행하기도 하면서 많은 마릿수와 튼실한 결과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영곤 프로, 세계 낚시 대회 앞두고 멕시코 마테오스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 마쳐

한편 멕시코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수역 관리와 낚시관광 육성정책을 보고 느끼는 바도 많았다고 한다.

“마테오스 호수 외에도 수많은 호수가 낚시관광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한편으로 부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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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에서 진행되는 배스낚시 토너먼트 써킷인 ‘H1 토너먼트’ 전 경기(6경기)에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원정낚시를 다룬 특집 6부작 ‘미지의 필드, 마테오스를 가다’는 19일 화요일 밤 10시 5분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첫 방송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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