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5일 한파 주춤, 바다는 대부분 '나쁨 지수' 너울 주의해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5일 한파 주춤, 바다는 대부분 '나쁨 지수' 너울 주의해야

2019.01.04.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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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토요일 새벽 밤하늘에서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지겠는데요. 시간당 120개가량이 떨어지겠고, 육안으로는 20~30개 정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올 한해 어복 가득하길 기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파는 주춤하지만, 바다낚시지수는 얼어붙었습니다. 대부분 ‘나쁨’을 보이고요. 동해안은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상황 짚어드립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바람은 초속 9m내외로 강하게 불겠고요. 중부는 수온이 5도까지 떨어진 모습입니다. 입질은 망둥어와 씨알 작은 도다리에 그칠 것으로 보이니까요. 다른 포인트로 발길을 돌려주세요. 남해안도 바람이 세찹니다. 초속 10m안팎으로 예상돼 정확한 목표점을 맞추기 어렵겠는데요. 비교적 바람이 약한 ‘신지도’에서 열기낚시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열기는 깊은 바다에서 생활하는 저서성 어류지만, 활성에 따라 10m 이상 떠올라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입질이 뜸하다면 채비를 바닥 층부터 조금씩 올려주시고요. 미끼는 민물새우와 오징어 살, 크릴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동해안은 ‘울진 후정’으로 가셔야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7m 이내고요. 수온은 13도로 적절합니다. 대상어는 감성돔과 농어, 도다리, 붕장어가 괜찮겠습니다. 울산과 후포는 바람이 강하고, 포항은 수온이 낮으니까요. 제외해주세요.

제주는 토요일 새벽까지 비소식이 있습니다. 최고 1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갯바위 전용신발을 꼭 챙겨주셔야합니다. 출조는 바람이 거센 성산포만 피해주시면 되겠고요. 나머지 두 곳에서 감성돔과 벵에돔, 자리돔과 참돔, 전갱이와 쏨뱅이까지 고루 잡아보세요! 고맙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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