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13일 풍랑주의보 해제 동해안 너울이 방파제 넘어 안전 유의

[해양캐스터]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12일 밤이면 대부분 해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해 중부 앞바다는 목요일 새벽까지, 동해 남부와 중부 먼 바다는 금요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오르겠고요. 동해안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인 낚시지수는 나쁨 수준으로 아쉬운 전망입니다. 이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죠. 보시다시피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길을 막아서고요. 물결도 1m 이상으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남해안도 대부분 바람이 최대 초속 10m 이상입니다. 희망적인 포인트는 거제도이지만 바람이 강할 때를 대비해 가파르고 위험한 갯바위는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안인데요. 강한 바람은 물론이고요. 포항과 후포는 2m에 가까운 파도가 예상됩니다. 비교적 바람이 약한 울진 후정에서는 파도가 1m 이상 오르기도 하겠는데요. 금요일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보가 모두 해제 될 때까지 출조 자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서귀포로는 출조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대상어인 벵에돔은 겁이 많은 편이지만 바늘에 걸리면 격렬히 저항하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벵에돔과 ‘밀당’할 준비 되셨나요? 멋진 승부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