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5일 대부분 해상 풍랑주의보 서귀포 지역 출조 가능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5일 대부분 해상 풍랑주의보 서귀포 지역 출조 가능

2018.12.04.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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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웬일로 잠잠한가 싶었습니다. 풍랑특보가 또 나타났습니다. 4일 15시 기준 기상청에 따르면, 황해와 남해 서부, 제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낚시는 위험하겠습니다.

역시나 바다낚시지수는 후끈후끈합니다.‘매우 나쁨’까지 달아올랐는데요. 자세한 해역별 상황 알아봅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바람은 초속 13m까지 강하게 불고요. 물결은 가거도와 상왕등도에서 2m이상, 국화도는 1m이상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고립과 추락사고가 우려되니까요. 출조 계획은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하죠. 강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연도’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파도는 0.9m이하, 바람은 초속 8m이내로 불겠습니다. 조과는 감성돔과 참돔, 학공치가 기대됩니다.

동해안은 엎친 데 덮친 격 입니다. 세찬 바람은 물론이고요. 울산을 제외하면 파고가 1m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갯바위와 방파제를 삼키는 너울까지 우려됩니다. 수요일은 낚시 대신 볼링과 탁구, 스크린 골프로 여가를 보내셔야겠습니다.

제주에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서귀포’인데요. 잔잔한 물결과 적당한 바람이 강태공을 위로해주겠습니다. 벵에돔과 참돔, 방어와 부시리, 농어가 들썩들썩한 손맛을 안겨주겠습니다. 나머지 두 포인트는 바람이 거칠고 추자도는 물결까지 높으니까요. 포인트에서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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