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 9일 제주 제외 전 지역 강풍과 비로 출조 어려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 9일 제주 제외 전 지역 강풍과 비로 출조 어려워

2018.11.08.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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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금요일의 바다는 강풍과 파도로 분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우선, 부산과 경남,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풍은 인천과 경기, 충남에 이어서 띠를 두르듯 한반도를 감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함께 있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낚시지수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제주를 제외하고는 출조 가능한 곳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해부터 살펴봅니다. 파도와 바람 모두 말썽인데요. 상황등도와 국화도에서는 파도가 1m를 넘고요. 국화도의 바람은 최대 초속 12m까지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고요. 해상 활동 역시 자제 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해안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신지도를 제외한 모든 곳의 파도가 1m 이상이고요. 바람 역시 강하게 불어오겠는데요. 이런 날씨 속에 무리하게 출조 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안전을 위해 출조를 자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어지는 동해안도 속수무책입니다. 파도는 더 높아져서 2m에 가깝게 오르고요. 바람도 최대 초속 10m까지 예상됩니다. 다행히 동해안의 지수는 토요일이 되면 많이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조금 기다리셨다가 주말 낚시로 아쉬움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지수는 제주에 와서야 조금 나아지지만, 8일 오후를 기준으로 제주 앞 바다에는 풍랑 예비 특보가 나와있습니다. 금요일에도 방심은 금물이고요. 무리한 출조는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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