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30일 먼바다 풍랑 특보, 더 추워져 환절기 감기 주의해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30일 먼바다 풍랑 특보, 더 추워져 환절기 감기 주의해야

2018.10.29.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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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화요일은 더 추워집니다. 동해 중부 먼 바다와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있고요.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평년보다 기온이 3~7도 가량 낮아지는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는데요. 햇살이 따뜻해도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인데다가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합니다. 야외에 오래 머물러야 하는 만큼 조금 이르더라도 얇은 내복을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요일 낚시지수는 아주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월요일보다 분위기는 조금 살아났고요. 해역별로 출조 포인트가 있어서 기대 해 볼만 합니다.

먼저 황해부터 살펴봅니다.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신시도의 대상어 지수가 좋습니다. 우럭은 대표적인 한류성 어종으로 황해에서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멸치와 같은 작은 어류를 미끼로 준비 해주시고요. 낮에는 바닥에 머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봉돌을 달아 미끼를 내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어서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수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은데요. 대상어에 따라 포인트를 골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거제도와 신지도에서는 우럭의 지수가 좋고요. 연도에서는 적당한 바람과 파도가 캐스팅을 돕겠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안입니다. 대상어 지수는 모두 보통이고요. 두 곳 중에 고른다면 울진 후정이 재미를 보기에 더 좋겠습니다. 바람은 최대 초속 6m로 캐스팅하기에 무리가 없고요. 넘실거리는 파도는 대상어의 활동을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에 출조가 어려웠던 제주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입니다. 성산포의 지수는 보통으로 올라섰는데요. 다만 당분간 제주도 해안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가 필요하고요. 무리한 출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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