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10월17일 해안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 높아

[내일의 바다낚시지수]10월17일 해안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 높아

2018.10.17.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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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했기 때문인데요.당분간 평년보다 2~4도정도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목요일까지 강원영동에는 최고 100mm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금요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20~60, 경남 동해안에는 5mm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가는 바람이 옥에 티입니다. 대부분 초속 10m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요.가거도와 울진후정은 물결까지 높습니다. 자세한 해역별 상황에서 알아봅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유일한 출조 포인트는 ‘국화도’가 되겠는데요. 바람과 파도 모두 적당하고요. 대상어의 물때도 좋습니다.만능 루어인 지그헤드 리그를 챙겨주시고요. 우럭의 입질이 뜸한 만조와 간조 시간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연도’의 바람이 가장 약합니다. 초속 8m로 부는데요. 목적지는 이곳으로 삼으셔야겠습니다. 조황은 우럭과 돌돔, 갈치와 전어가 쏠쏠하겠는데요. 참고로 가을 전어는 기름기가 많아
회로 먹기 보다는 구이가 제격이라고 합니다. 소금 간을 한 전어 숯불구이가 낚시의 피로를 달래줄 것 같네요.

동해안은 비와 바람이 앞길을 막아섭니다. 금요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요. 큰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붑니다. 여기에 울진 후정은 파도까지 높아 위험하겠습니다. 낚시 대신 볼링과 탁구, 스크린 골프 등 실내 활동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피해야할 곳은 성산포인데요. 초속 10m의 바람이 낚시를 어렵게 합니다.
대신 서귀포와 추자도에서 부시리와 돌돔, 볼락과 전갱이로 만쿨러하고 오세요! 고맙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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