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4일 가을비 해상 바람과 너울 영향 해상 활동 해안도로 주의

[해양캐스터]


가을비가 다시 창문을 두드리겠습니다.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바람과 너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상과 제주 전 해상, 황해 남부 해상에 바람과 물결이 강하고요. 제주 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이 오르겠습니다. 해안도로를 지나거나 해상 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에 비해 나쁨을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비와 바람으로 지수는 대부분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황해부터 살펴봅니다. 가거도와 하조도는 바람이 최대 초속 10m이상 불어오면서 포인트에서는 제외되고요. 신시도와 국화도가 무난하게 보이는데요. 수온이 높아 활발한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지만,파도와 바람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강한 바람이 발걸음을 주춤하게 합니다. 우산을 들고 걸어가기 힘든 바람이고요. 캐스팅은 물론이고, 갯바위에 자리 잡기도 어렵습니다. 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출조를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안입니다. 울진 후정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감성돔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능 미끼로 소문난 크으로 유인 해보셔도 좋고요. 후각을 자극하는 참갯지렁이도 함께 채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성산포는 지수를 회복하는가 싶더니 다시 떨어졌고요. 추자도와 서귀포는 목요일의 지수를 이어갑니다. 금요일은 파도가 1m이상, 바람이 강한 곳은 최대 초속 11m가 예상됩니다.출조는 조금 더 미뤄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