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10일 금요일 전국 소나기 소식 여전히 해상 바람 너울이 강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10일 금요일 전국 소나기 소식 여전히 해상 바람 너울이 강해

2018.08.0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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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폭염 속 게릴라성 소나기는 습도를 높이며 후텁지근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경상도와 전라내륙에는 20~60mm가 내리겠고요. 강원영동과 영서남부, 충청내륙과 제주 산지에는 5~40mm가 예상됩니다. 천둥과 번개가 함께 동반 될 수 있으니까요. 주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상에는 여전히 바람과 너울이 강합니다. 동해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동해는 너울까지 높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저, 금요일의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전반적으로 보통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고수온은 여전합니다. 대상어 지수는 황해에서 빨간불 간혹 보이는데요. 해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부터 알아봅니다. 파도와 바람만 보면 얼른 채비를 서둘러야 하지만, 예상대로 수온이 아쉽습니다. 대부분 포인트가 최대 30도에 육박하면서 발목을 잡는데요. 어류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높은 수온으로 지수는 노란빛을 띄우고 있습니다. 바다의 열기가 식지 않은 탓에 대상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요. 더불어 남해상에 강한 바람도 불어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다행히, 다가오는 토요일에는 일부 포인트가 지수를 회복 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래보시면 좋겠습니다.

동해안도 살펴보겠습니다. 울산은 수온이 조금 올랐습니다. 지수는 보통수준을 이어가지만, 대상어의 적정수온을 10도가량 넘기며, 활발한 입질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또, 예보된 너울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무리한 출조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성산포와 서귀포는 목요일의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최대 30도를 기록하는 수온에 바다 생물들도 피서를 떠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행히 추자도는 수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대상어의 적정수온을 되찾았습니다. 금요일은 입질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아직 한 낮의 햇볕이 따갑습니다. 장시간 낚시는 피해 주시고요. 항상 건강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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