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1월10일 전 해상 풍랑 특보 영향 주말쯤 바다 출조 가능할 듯

[내일의 바다낚시지수]1월10일 전 해상 풍랑 특보 영향 주말쯤 바다 출조 가능할 듯

2018.01.09.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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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수요일 출조, 단호하게 접으셔야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고요, 일부 해역은 주의보를 넘어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이번 특보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출조는 주말로 계획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낚시 지수 보여드립니다. 예상대로 빨갛게 물들어 있습니다. 바람은 남해 쪽에서 초속20m까지 예상되는 포인트가 있고요, 파고는 가장 낮은 곳에서 1.2m, 가장 높은 곳은 4.3m까지 예상됩니다. 사실상 모든 포인트의 출조가 어렵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매우 나쁨’으로 나타나는 네 포인트,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붑니다.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들 정도고요, 큰 나무가 흔들릴 만큼 강하겠습니다. 특히 가거도는 파고도 4.3m까지 예상돼 접근 자체가 위험하겠습니다.

남해 쪽은 바람이 더 강해지는데요, 거문도에서 초속 20m까지 대강풍이 예상됩니다. 물보라가 소용돌이칠 만큼 강하겠습니다. 파고의 경우 다섯 포인트 모두 1.7m 이상으로 예상되니까요, 낚시는 물론 근처 출입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는 바람이 초속 10m 안팎으로 약해집니다. 하지만 파고 때문에 역시 출조가 어려운데요, 울진 후정은 2.2m까지, 가장 낮은 울산도 1.2m로 높게 예상됩니다. 동해 역시 금요일 이후로 선택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거친 해황 속에서 평온함을 유지해왔던 제주도도 수요일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세 포인트 모두 초속 17m의 강풍이 예상되고요, 추자도와 성산포에서는 2.3m 이상의 파고가 일 예정입니다.

이번 특보가 끝나는 주말이면 다시 겨울 낚시하러 나가실 텐데요, 바닷고기의 제왕 감성돔은 겨울부터 초봄까지가 대물 시즌입니다. 거제도, 통영, 가거도, 추자도가 대표 포인트니까요, 바다낚시지수 참고하셔서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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