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8일 맑은 하늘 낚시하기 무난하나 일교차 커 겉옷 챙겨 나가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비가 그치면서 금요일부터는 당분간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29도 내외까지 오르니까요, 출조하실 땐 얇은 옷에 겉옷 걸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함께 보시죠.

‘보통’과 ‘좋음’이 골고루 나타납니다. 파고는 제주도에서 0.9m로 가장 높겠고요, 바람은 전 포인트에서 초속 6m 이하로 불겠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수온이 다른 지역보다 낮게 나타나 어류의 활동성이 비교적 좋겠습니다. 파고와 바람은 서해안 모든 포인트에서 낚시하기에 안전하겠고요, 이중 국화도의 파고가 가장 낮아 지수가 ‘좋음’으로 나타납니다. 서해안은 축제 소식도 있습니다.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금요일부터 열리는데요, 생새우, 대하튀김 등 다양한 대하요리와 맨손 대하잡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낚시 끝나고 들러 보시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해안은 신지도로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대상어종인 우럭이 활동하기 좋은 수온 예상되고요, 농어나 도다리가 활동하기도 좋겠습니다. 거제도는 수요일에 28cm의 감성돔과 참돔, 무늬오징어도 몇 마리 잡혔다고 하니까요, 물때를 잘 맞춰 출조해보시기 바랍니다. 파고와 바람은 남해안 전 포인트에서 낚시하기 적당하겠습니다.

동해안의 두 포인트는‘좋음’으로 나타납니다. 두 포인트 모두 0.2m의 낮은 파고와 초속 5m의 산들바람 예상돼 안전하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높아 감성돔이 활동하긴 어려우니까요, 전갱이나 우럭, 농어를 대상어종으로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해역은 무난한 조건 예상되는데요, 세 포인트 모두 파고는 0.9m 이하, 바람은 초속 6m로 건들바람이 불겠습니다. 낚시하기 나쁘지 않겠고요, 제주도는 수온이 27도 안팎으로 꽤 높으니 온대성 어류 위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낚시 포인트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금요일도 신나는 출조 되십시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