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5일 태풍 노루 영향 제주, 남해 바람 파고로 출조 어려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5일 태풍 노루 영향 제주, 남해 바람 파고로 출조 어려워

2017.08.04.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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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토요일에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른다고 하니까요, 낮 시간대는 외출을 되도록 피하시고 옷 고르실 땐 헐렁한 사이즈에 밝은 계열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출조하실 땐 쿨토시도 잊지 마시고요 그럼 토요일 바다낚시 지수 소개드립니다.

서해안과 동해는 대체로 출조하시기 무난하겠고요, 남해는 강한 바람 때문에 대체로 나쁨 단계, 제주도는 높은 파고 때문에 출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포인트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하조도와 상왕등도 추천드립니다. 파고 0.2m내외, 바람은 초속 3에서 9m 정도로 낚시하기 좋겠고요, 수온은 대상어종이 서식하기에 좋은 21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나머지 세 곳도 출조하기에 무난한 조건 보입니다.

남해안은 신지도가 비교적 파고와 바람이 약해 보통 단계, 나머지 세 곳은 나쁨 단계 나타납니다, 바람이 초속 8에서 11m로 다소 강할 수 있겠고 수온은 27도 내외로 대상어종이 활발히 활동하기엔 어렵겠습니다.

동해는 두 포인트 모두 출조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바람은 울산이 최대 초속 9m정도로 울진후정보다는 강하겠고요, 수온은 울산 24도 안팎, 울진후정 26도 안팎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파고가 2m 이상으로 높게 일어 출조를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남쪽 먼 바다에서는 태풍 노루가 북상함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고요, 일요일부터는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조보다는 가정에서 태풍대비에 힘써주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 노루는 강풍반경이 280km로 크기는 소형이지만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45m/s로 바람이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일본 규슈 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나라 남해상과 동해상, 일부 해안지역은 피해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층 건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시고 집주변에 날아갈 물건이 있다면 미리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 참고하셔서 무엇보다 안전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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