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4일 장맛비 바다 낚시 어려워 제주도 먼바다 태풍 난마돌 영향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4일 장맛비 바다 낚시 어려워 제주도 먼바다 태풍 난마돌 영향

2017.07.03.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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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화요일도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장맛비는 낮보다는 밤에 더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로 인해서 바다낚시를 즐기기는 어렵겠지만, 비교적 바람이 약하고, 파고도 높지 않아서 바다낚시지수는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가 보통단계라 하더라도, 현장의 기상 상황을 잘 고려해 출조를 결정해 주시고요. 당분간 대기 중에 수증기가 가득해서 해무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야 확보에 주의하셔야겠고요. 그럼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 상왕등도 나쁨, 이외에는 보통 이상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5m 이하로 약하게 불면서 파고도 0.5m 안팎으로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있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의 바다낚시지수는 모두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파고 0.5m 안팎으로 일겠고요. 한때 바람이 초속 8m까지 약간 강하게 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비로 인해 갯바위가 미끄럽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의 바다낚시지수도 보통단계를 보입니다. 파고 0.4m 이하로 예상되지만, 선상 낚시가 아닌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가 기준이라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월요일 밤에 소형급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화요일 바다낚시 포인트의 파고는 0.5에서 0.9m 정도로 예상돼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지만, 최신의 기상정보와 태풍 정보를 참고해 안전하게 출조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철에는 무리한 출조보다는, 낚시채비를 점검하는 등 한걸음 쉬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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