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3일 주말 바다 날씨 좋으나 기온차로 해무가 낄 수 있어 주의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3일 주말 바다 날씨 좋으나 기온차로 해무가 낄 수 있어 주의

2016.12.02.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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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몸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맑은 날씨만큼이나 바다의 표정도 좋은데요. 대체로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 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면서 바다낚시지수 보통 이상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차로 인해 해무가 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대조기에 가까워 대체로 물때도 좋은 편이고요. 해안에 바람 약하게 불면서 파고 0.2m 안팎으로 낮게 일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보통 이상으로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겠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남해안 네 포인트 모두 좋음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기온 14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에, 바람은 초속 3m 안팎으로 살랑이겠고요. 바다의 물결 0.2m 정도로 장판 같은 바다가 펼쳐지겠습니다. 수온도 15도에서 17도로 우럭과 돔류 등 대체로 모든 어류의 활동성이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 후정 모두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 보이겠습니다. 최대파고 울산 0.3m, 울진후정 0.4m로 낮게 일겠고요. 수온 16도 안팎으로 두 곳의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적정 수온을 이뤄 좋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 역시 어디를 향하셔도 만족스러운 출조가 되겠습니다. 바람 약하게 불면서 최대파고 0.2m 정도로 낮게 일겠고요. 수온은 성산포와 추자도 16도, 서귀포 21도로 벵에돔을 공략하신다면 서귀포가 더 좋은 조과가 예상됩니다.

좋은 바다낚시 여건이지만 안전 수칙을 잘 지켜서 행복한 해양활동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의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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