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2일 낚시하기 좋은 날씨나 일교차 커 따뜻한 옷차림 필요해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2일 낚시하기 좋은 날씨나 일교차 커 따뜻한 옷차림 필요해

2016.12.01.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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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늦은 시각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은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서해와 동해남부 먼바다, 동해중부 앞바다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낚시 활동 전 해상과 기상의 변화를 주시하시고,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 국화도는 좋음, 가거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좋음 단계인 국화도의 최대파고0.3m, 최대풍속 5m/s로 낚시 여건이 좋은데요. 수온도 11도에서 13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겠습니다.

반면 가거도의 경우 최대파고가 1.2m까지 높게 일면서, 무리한 출조는 삼가주시고요.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남부 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는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한 조과를 보이겠습니다. 전 포인트에서 파고는 0.3에서 0.4m 정도로 낮게 일겠고요. 수온도 각 대상어종을 낚기에 적합하겠습니다. 다만, 거제도의 경우 최대풍속10m/s로 한때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낚싯줄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파고 0.4m, 울진 후정은 0.8m로 각각 좋음과 보통 단계가 예상됩니다. 두 포인트 모두 수온은 15도에서 17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활동성도 매우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 세 포인트 모두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 서귀포의 수온은 20도에서 22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벵에돔을 낚기에 적합하겠습니다. 다만, 성산포는 한때 파고가 1m 가까이 일고, 바람도 초속 8m로 약간 강하게 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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