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6일 해상에 바람 약해지면서 주말 바다낚시 무난한 조과 기대

[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6일 해상에 바람 약해지면서 주말 바다낚시 무난한 조과 기대

2016.11.25.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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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토요일인 내일은 메마른 대기를 촉촉히 적셔 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낮부터 서쪽지방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우의를 꼭 챙기는 동시에 방한 대비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11월 26일 토요일은 음력 10월 27일로 점차 대조기에 가까워지겠고요. 해상에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파고도 대체로 0.5m이하로 낮게 일겠습니다. 때문에 바다낚시지수 보통 이상을 보여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한 조과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바다낚시지수 보통이상을 보이겠고요. 국화도와 신시도 좋음단계까지 예상됩니다. 평균풍속 5m 안팎으로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파고도 0.3m 내외로 낮게 일겠습니다. 다만 정오 무렵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우의 챙기셔야겠고요. 갯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어 미끄럼방지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의 바다낚시지수는 연도 보통단계, 이외에 세 포인트 모두 좋음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은 약간 강하게 불겠지만, 최대파고 0.2m 정도로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는데요. 다만 오후부터 밤사이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가 진 이후에는 바다낚시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후정 모두 바다낚시 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울산의 최대파고는 0.5m, 울진후정 1m로 예상되고요. 수온은 두 곳 모두 17도 정도로 감성돔의 적정 활동 수온을 이루면서 좋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성산포와 추자도 보통, 서귀포는 좋음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제주해역의 최대파고 0.3m 이하로 낮게 일겠고요. 서귀포의 경우 수온 20도에서 22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대상어종인 벵에돔의 입질 받기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와 우의를 챙기신다면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지만, 성산포는 바람이 초속 12m까지 강하게 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비가 그치고 나면 일요일에는 날이 한결 풀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전한 출조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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