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1월 19일 주말 아침에 비 대부분 그치나 낚시 활동 시 각별히 주의

[내일의 바다날씨] 11월 19일 주말 아침에 비 대부분 그치나 낚시 활동 시 각별히 주의

2016.11.18.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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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1월 18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오늘과 내일 해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칠 것으로 보이니까요. 낚시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권역별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은 대체로 바다낚시지수 보통 단계가 예상되고요. 동해와 제주도의 일부 포인트는 파고가 높게 일면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 국화도는 좋음, 나머지 네 포인트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좋음 단계인 국화도의 최대파고 0.2m, 바람은 초속 5m로 낚시 여건이 좋겠는데요. 수온도 14도에서 15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움직임이 매우 좋겠습니다. 반면, 보통 단계인 가거도의 경우 한때 파고가 1m까지 높게 일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한 조과를 보이겠습니다.네 곳 모두 각 대상어종의 활동수온 안에 들면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는데요. 다만, 욕지도는 최대파고 1m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고, 연도는 초속 8m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파고 1.1m, 울진 후정은 0.3m로 바다낚시 즐기기에 울진 후정보다는 울산이 더 좋겠습니다.

제주도를 향하신다면 성산포가 좋겠습니다. 서귀포와 추자도는 각각 최대파고 1m로 바다낚시지수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서귀포의 경우 한때 최대풍속 11m/s로 낚싯대를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겠습니다.

이맘때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방어는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어종인데요. 올해도 제주 바다에 방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모슬포항 일원에서는 "최남단 방어축제" 가 한창입니다.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싱싱한 방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건 물론 방어 낚시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방어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을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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