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0월 27일 동해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강한 바람 예상 주의 바람

[내일의 바다날씨] 10월 27일 동해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강한 바람 예상 주의 바람

2016.10.26.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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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0월 27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내일 제주도는 밤에,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아침 한때 비 예보가 있는데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낚시 활동하는데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다만, 동해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에서 3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바다낚시 시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대부분 해상에서 파고가 높게 일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는데요. 서해안과 남해안의 일부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낚시 즐기기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가거도는 나쁨, 국화도와 신시도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나쁨 단계인 가거도의 경우 한때 파고가 1m를 훌쩍 웃돌고, 초속 12m의 거센 바람으로 낚싯대를 제대로 가누기 조차 힘들겠는데요. 반면, 국화도의 최대파고 0.2m, 신시도는 0.4m로 물결이 잔잔하고, 바람도 초속 6m로 비교적 약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을 향하신다면 신지도가 무난하겠습니다. 신지도의 최대파고 0.4m, 수온은 18도에서 20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움직임이 좋겠는데요. 다만 한때 초속 13m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외 포인트는 모두 파고가 1m를 웃돌면서 안전을 위해 바다낚시는 잠시 접어두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파고 1.4m, 울진 후정은 1.5로 물결이 매우 높겠습니다.울산은 최대풍속 10m/s로 다소 거센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아쉽지만 두 포인트 모두 바다낚시 즐기기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 성산포는 매우 나쁨, 나머지 두 곳은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습니다. 성산포의 최대고 2.1m, 나머지 두 포인트는 1.4m로 물결이 매우 거칠겠고요. 세 곳 모두 바람은 초속 11m 이상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불겠습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바다낚시를 나갔다가 표류하거나 좌초되는 사고가 거의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어선을 타고 갯바위에 오르는 낚시객들도 자주 사고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에 제주도 해양수산국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낚시어선 일제점검" 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낚시어선에 오르는 낚시객들은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을 하셔야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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