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낚시인들 스스로 지킨다...‘쏘군쏘냥’ 등 섬진강서 준성어·성어 방류행사 가져

쏘가리, 낚시인들 스스로 지킨다...‘쏘군쏘냥’ 등 섬진강서 준성어·성어 방류행사 가져

2016.09.28.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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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낚시인들 스스로 지킨다...‘쏘군쏘냥’ 등 섬진강서 준성어·성어 방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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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다음카페 ‘쏘군쏘냥’, 페이스북 쏘가리그룹 ‘만다린피쉬’ 그리고 ‘섬진강쏘가리루어클럽’이 함께 섬진강 지역인 전남 곡성과 구례 등지에서 쏘가리 준성어 130마리, 성어 30마리를 방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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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쏘군쏘냥’은 올 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시조회 겸 치어방류행사를 가져 준성어급인 7~10cm의 쏘가리(황쏘가리 포함) 100미를 이미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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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북 쏘가리그룹 최대 인원을 자랑하는 '만다린피쉬‘도 참여했는데, 이 모임은 특정 조구업체나 지역을 벗어나 전국 쏘가리루어 낚시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쏘군쏘냥‘ 카페지기 서일원씨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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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 “몇 년 사이 쏘가리 낚시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더불어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낚아서 놓아주는 캐치앤릴리즈와 함께 방류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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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쏘가리는 배스에 비해 캐치앤릴리즈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현실로 낚는 손맛과 더불어 먹는 재미도 인정해 주어야 할 부분이어서 개체수 보호에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낚시인들 스스로 생존율이 극히 낮은 치어가 아닌 준성어 내지 성어 방류는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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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준성어 협찬은 개울이야기가, 성어 협찬은 여주 케이스메이커가 도맡았고, 바낙스, 피닉스코리아, 제이에스컴퍼니, 킬베이트, 전곡낚시 등 조구업체에서도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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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섬진강 일대에 꾸준히 방류사업을 해오고 있는 전남 구례군청은 이번 낚시인들의 자발적인 치어방류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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