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스 앵글러, FLW 한국대표 선발전 거쳐 꿈의 무대 ‘포레스트우드컵’ 도전

한국 배스 앵글러, FLW 한국대표 선발전 거쳐 꿈의 무대 ‘포레스트우드컵’ 도전

2016.09.06.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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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스 앵글러, FLW 한국대표 선발전 거쳐 꿈의 무대 ‘포레스트우드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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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로낚시리그인 FLW(Fishing League Worldwide)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9월과 10월 송전저수지와 안동호에서 각각 치러진다.

OBS와 FLW코리아가 주최하고 OBS W, FTV가 공동 주관하며 NS가 후원하는 FLW 한국대표 선발전은 9월 25일 경기도 송전저수지에서 코앵글러(아마추어) 부문 1명과 10월 15~16일 양일간 경북 안동호에서 앵글러(프로) 부문 2명을 각각 선발한다.

한국 배스 앵글러, FLW 한국대표 선발전 거쳐 꿈의 무대 ‘포레스트우드컵’ 도전

워킹낚시로 치러지는 코앵글러 부문 우승자에게는 FLW 대회 진출권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보트낚시로 진행되는 앵글러 부문 우승자에게는 FLW 대회 진출권과 상금 2천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FLW 대회 진출권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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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된 한국 대표선수들은 오는 11월 3일에 개막하는 미국 FLW 코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는데, 특히 앵글러 부문 선수들은 이 대회를 거쳐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6억원)가 걸려있는 세계 3대 배스토너먼트인 포레스트우드컵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 배스 앵글러, FLW 한국대표 선발전 거쳐 꿈의 무대 ‘포레스트우드컵’ 도전

포레스트우드컵은 레인저 보트 설립자인 포레스트 L. 우드의 이름을 딴 사실상 FLW의 왕중왕전으로 그만큼 출전 자격도 엄격한데 작년 AOY(Angler Of the Year), 정규 투어 및 시리즈 우승자, 정규 투어 종합성적 상위권자만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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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앵글러 부문에서 선발된 한국 선수들은 11월 코스타챔피언십 대회 성적에 따라 내년도 포레스트우드컵 진출권도 획득 가능하다.

이는 올 3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FLW 각국 대표자 회의를 통해 올 11월 개막하는 코스타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해외 4개국 8명의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 1명에게 2017년 포레스트우드컵 진출 자격을 주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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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인 최초로 포레스트우드컵에 진출했던 칸베이츠 양영곤 대표는 “2004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생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한데서 잠을 자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4년 만에 앵글러들에게 명예의 전당과도 같은 포레스트우드컵에 진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번 FLW 한국대표 선발전은 포레스트우드컵 시드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이기 때문에 실력있는 많은 앵글러분들이 참가해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 한국 낚시인의 위상을 높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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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선발된 한국 대표선수들은 상금 외에도 코스타챔피언십 출전에 필요한 항공권 및 체류 경비 일체를 지원 받는다.

참가신청은 FLW코리아 홈페이지(www.flwkorea.com)에서 가능하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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