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8월 24일 서해안 남해안 바다낚시 지수 보통 무난한 조과 기대

[해양캐스터]

가을에 두 번째 절기인 처서이지만 여름은 그 자리를 내어줄 생각이 없나 본데요.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고요. 전국에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다만 일본 동측 연안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제9호 민들레와 제10호 라이언 룩의 간접적 영향으로 남해안은 지속적으로 강한 동풍 계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 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서해안은 바람도 약하게 불고 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어서 대체로 바다낚시하기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먼 바다에 속하는 가거도는 최대 파고 1.5m까지 다소 높게 일어 바다낚시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수온은 27도 안팎으로 평년에 비해 0.5에서 2.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초속 9~10m 정도로 작은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불겠고요. 거제도와 연도에는 파고 1.2~1.5m까지 높게 일어 바다낚시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바다낚시 지수 보통단계를 보이는 신지도는 파고 0.5m, 수온 25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무난한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동해는 울산보다 울진 후정에서 바다낚시 즐기시는 편이 안전하겠는데요. 최대 파고 0.5m로 낮게 일겠고요. 바람도 약하게 불어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28도로 감성돔의 활동 수온보다 높기 때문에 대상어종을 벵에돔 또는 온대성 어종으로 공략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도로 바다낚시 계획하신다면 다음으로 미루시는 편이 안전하겠는데요. 풍속 9m/s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데다 파고 1.5~2m까지 높게 일기 때문에 바다낚시 지수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다낚시 지수가 나쁨일 경우 안전을 위해 무리한 바다낚시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바다낚시 지수가 보통단계이고 안전한 장소라고 하더라도 꼭 구명동의와 낚시용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에 관한 모든 것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