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8월 17일 백중, 조차가 연중 가장 크나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하루

[내일의 바다날씨] 8월 17일 백중, 조차가 연중 가장 크나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하루

2016.08.16.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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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내일은 음력 7월 15일로 백중인데요. 백중은 해수면의 조차가 연중 가장 높아지는 때를 의미합니다. 향후 3~4일 동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갯바위나 방파제 낚시 시 고립이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의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낚시 활동 시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를 잘 착용하고 간조와 만조 시간을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17일)은 대체로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파고는 0.5m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겠는데요. 수온은 27도에서 30도 분포로 온대성 어류의 움직임이 활발하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의 하조도 좋음 나머지 네 곳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하조도의 파고 0.4m 바람은 초속 4m가 되겠고요. 수온은 28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돌돔의 활동성이 매우 좋겠습니다. 국화도는 수온 27도로 대상어종인 우럭의 움직임이 무난하겠는데요. 이외 포인트는 대상어종을 낚기에 수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은 거제도 나쁨 나머지 세 곳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거제도는 한때 파고가 1m 가까이 일겠고 수온도 30도 정도로 대상어종을 낚기에 적합하지 않겠는데요. 반면 보통 단계인 신지도는 수온 25~26도 정도로 대상어종을 낚는데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동해는 어디를 향해도 무난한 조과를 보이겠는데요. 두 곳 다 최대 파고 0.5m로 비교적 낮겠고요. 바람은 울산이 초속 8m 울진 후정은 초속 6m로 시원하게 불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26~28도 분포로 대상어종을 낚기에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성산포 좋음 나머지 두 곳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파고도 낮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등 전반적인 해양은 좋습니다. 다만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겠는데요. 최고 때 수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성산포의 대상어종인 돌돔을 제외하고는 어류의 활동이 다소 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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