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성인여드름 개선하기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성인여드름 개선하기

2015.08.25.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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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성인여드름 개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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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생기는 '성인여드름'이 증가하는 추세다.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인 요즘, 성인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드름은 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로 발생한다.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피지샘을 증가시키고 피부의 각질화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 균이 증식하고 염증이 일어난다.

서울 논현동 청담오라클피부과 이상신 원장은 최근 YTN 헬스플러스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인여드름의 원인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과도한 발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리주기, 피임약 복용 등이 있다. 특히 두꺼운 화장 후 세안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불순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 요인이 된다.

이 원장은 “심하지 않은 경우 먹거나 바르는 약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최근 여드름의 근원인 피지샘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아트레이저 시술법이 각광 받고 있다. 이는 피부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후 자국이 남을 우려가 없어 많은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드름을 직접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면포가 피부 안에서 터져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고 패인 흉터를 남긴다”며 “여드름이 발생하면 피부과를 방문해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평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며 “특히 진한 색조화장,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두꺼운 화장을 했을 경우 꼼꼼한 세안은 필수다. 친지질성의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 후 친수성의 클렌징 폼을 사용하는 2차 세안을 권한다”고 말했다.

최근 기름진 음식과 유제품이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음식물 섭취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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