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재혼 생각 없었는데...어머니가 남편 중매해줘"

김수희 "재혼 생각 없었는데...어머니가 남편 중매해줘"

2021.01.19.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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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재혼 생각 없었는데...어머니가 남편 중매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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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희가 재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김수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희는 "남편이 인생을 180도 바꿨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실패하고 나 자신을 돌아봤다. 재혼은 생각 안 했는데 어머니가 혼자 있으면서 혹여라도 무절제한 생활을 할까 봐 걱정했다"라면서 "재혼했으면 좋겠다면서 중매를 해줬다. 삼촌이 50년 만에 일본에서 나왔는데, 남편이 제주 MBC PD로 있었다. 열심히 가이드를 해줘서 어머니가 좋게 봤다. 서울 우리 집에 초청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잘해주냐는 말에 "서로 양보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보이는 것보다 내성적이다.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눈도 한 번도 못 마주쳤다. 순정형이라서 남자가 먼저 대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했다.

김수희는 "주로 바깥 생활을 많이 하니까 집에 들어오면 가정에 충실한 편"이라며 "결혼은 교과서가 없기 때문에 힘들어도 맞춰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학래는 김수희의 남편에 대해 "호남형이고 키도 크고 몸집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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