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시청자 비난에 방심위 민원까지

‘오! 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시청자 비난에 방심위 민원까지

2020.09.29.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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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시청자 비난에 방심위 민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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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극 ‘오! 삼광빌라!’가 과도한 노출 장면과 성희롱 논란으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 엔딩 장면에는 우재희(이장우)가 이빛채운(진기주)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오해를 받고 샤워 중 머리를 맞아 기절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 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시청자 비난에 방심위 민원까지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이장우의 하반신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또한 보나(이해든)와 김선영(이만정)이 이장우의 알몸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코끼리 울음소리를 삽입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남성성을 희화화하는 성희롱적 연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오! 삼광빌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오! 삼광빌라!’ 이장우 노출신→시청자 비난에 방심위 민원까지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어제(28일) 기준으로 약 2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 지도 혹은 법정 제재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말 밤 7시 55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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