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진주, ‘을(乙)’ 캐릭터 완벽 소화... 감초 역할 톡톡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진주가 특유의 상큼 발랄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진주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상상이상’의 아트디렉터 유승재 역을 맡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회사생활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극 초반부터 짧은 단발에 통통 튀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표 이상인(김주헌)의 잔소리에도 당황하지 않고 애교 섞인 말투로 상황을 모면하여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승재는 대표가 말하는 도중에도 불구 하품과 함께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사회생활로 지친 직장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대표 앞에서는 커피조차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고 눈치 보는 을(乙)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대표가 사무실을 비우게 되는 날이면 기쁨의 춤을 추는 등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하며 극 중 활력소 역할을 해낸 박진주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