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애의맛’ 오창석 "채은이를 알고 싶어 용기 냈습니다"(인터뷰①)

단독 ‘연애의맛’ 오창석 "채은이를 알고 싶어 용기 냈습니다"(인터뷰①)

2019.07.12.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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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애의맛’ 오창석 "채은이를 알고 싶어 용기 냈습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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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이를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용기 냈습니다.”

배우 오창석이 모델 이채은과 실제 연인이 된 소감을 전했다.

오창석은 13일 오전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만남에 신중했던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 설렘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

어제(12일) 방송에서는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개인적으로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야구장 공개 선언에 앞서, 두 사람의 본격 연애 ‘1일’은 지난달 24일이다.

고백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자, 오창석은 “공개 고백이 처음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개 연애가 부담스러워서 좋은 감정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방송용 쇼’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임했다“고 답했다.

“드라마 때문에 바쁘고 ‘연애의 맛’ 방송 때만 채은이를 보니 만남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 따로 보러 가곤 했죠.”

오창석은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는 서로에게 빠져든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을 수도 있는데 이미 채은이와 따로 대화를 많이 나눴었고, 짬 날 때 마다 만났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단독] ‘연애의맛’ 오창석 "채은이를 알고 싶어 용기 냈습니다"(인터뷰①)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부터 비슷한 취향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오창석은 “취향뿐 아니라 채은이와 저의 또 다른 공통점은 ‘서로에게 다른 면이 보여 다툴지라도 대화로 그 즉시 잘 풀자’는 것이다. 둘다 꽁한 마음이 오래 가지 않는다. 이런 면이 잘 맞아서 정말 좋다”며 웃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그는 “이번 드라마 촬영 후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이 프로그램을 보고 연애 감정이 되살아나 설레고 좋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 역시 그 감정을 느끼고 있어서 좋아요.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니 예쁘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독] ‘연애의맛’ 오창석 "채은이를 알고 싶어 용기 냈습니다"(인터뷰①)

앞서 지난 5월, 오창석은 TV조선 ‘연애의 맛2’을 통해 유치원 교사 출신의 모델 이채은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이들 사이가 ‘방송용’이 아닌 ‘실제’라는 것이 알려진 것은 지난 2일이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오창석은 "(이채은과) 공식적으로 연애하기로 했다"라며 깜짝 발표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982년생인 오창석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오로라 공주' '왔다! 장보리' '내 마음 반짝반짝' '피고인' '리치맨'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2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 출연 중이다.

이채은은 1995년생이다. 첫 출연 당시 레드벨벳 아이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TV조선 제공, 오창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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