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3주기…팬들 추모 물결

故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3주기…팬들 추모 물결

2018.11.20.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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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3주기…팬들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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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가 사망 23주기를 맞았다.

오늘(20일)은 고 김성재의 사망 23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의 팬클럽 '늘 함께해 성재'는 지난 18일 오후 1시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고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듀오 '듀스'를 결성, '나를 돌아봐', '굴레를 벗어나', '여름 안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김성재는 1995년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김성재는 1995년 11월 19일 SBS 음악방송 '생방송TV가요 20'에서 솔로 데뷔곡 '말하자면'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했다. 그러나 다음 날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남았고, 팬들은 24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위한 추모 행사를 매년 열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인의 사망 사건 재수사를 바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김성재 1집 '말하자면'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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