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로다주·홀랜드·휴잭맨...'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별세 애도(종합)

[Y이슈] 로다주·홀랜드·휴잭맨...'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별세 애도(종합)

2018.11.13.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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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로다주·홀랜드·휴잭맨...'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별세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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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로다주·홀랜드·휴잭맨...'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별세 애도(종합)


[Y이슈] 로다주·홀랜드·휴잭맨...'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별세 애도(종합)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Stan Lee, 95)의 별세에 할리우드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TMZ 보도에 따르면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스탠리는 미국의 만화 작가이자 편집자, 경영자. 1939년 마블 코믹스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처음으로 참여한 각본이 '캡틴 아메리카'다. 잭 커비를 비롯해 동료 만화가들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등 슈퍼 히어로를 만들었다.

이후 마블코믹스 편집장, 마블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하며 마블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영화계 거물이기도 한 스탠리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 영화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SNS에 고인을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누구도 스탠리를 대체할 순 없다. 그는 수 십년간 우리에게 모험과 탈출, 위안, 자신감, 영감, 우정, 즐거움을 줬다"며 "Excelsior(더욱 더 높이)"라는 말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당신에게 많은 빚을 졌다. 편히 잠들길"이라고 애도했다.

'헐크' 마크 러팔로는 "슬프고 슬픈 날이다. 당신은 현대 신화의 힘과 사랑으로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 그 작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글을 남겼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마블의 아버지는 많은 사람을 놀랍도록 행복하게 해줬다"라고 애도했으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울버린' 휴잭맨은 "우리는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 스탠리는 슈퍼 히어로 세상의 개척자였고 난 그 세계의 일부였다. 그가 만든 캐릭터 중 하나를 연기했다는게 자랑스럽다"고 추모했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내 커리어와 마블 스튜디오에 스탠리 만큼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없다. 그의 가족과 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그의 타계 소식을 알리며 "대중문화 전반적으로 아우르고 있는 슈퍼히어로 창작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돌이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각 배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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