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만났다...내년 상반기 방송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만났다...내년 상반기 방송

2018.11.13.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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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만났다...내년 상반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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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한 시너지를 뽐냈다.

2019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가 재회했다. 여기에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이종석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지난달 26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정효 PD, 정현정 작가를 비롯해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김태우, 김유미, 김선영, 조한철, 강기둥, 박규영 등이 자리했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정효 PD는 "다 함께 즐겁게 일하고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헤어지기 아쉬운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정 작가 역시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반갑다. 끝나는 날까지 다 같이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나영과 이종석은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나영은 고스펙 경력 단절녀 강단이로 변신했다. 자신만의 색이 돋보이는 섬세한 연기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강단이만의 매력을 배가했다.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변신이 기대되는 이종석은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천재 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를 연기한다. 시니컬한 태도에 묻어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설렘을 자극하며 차은호만의 매력을 더했다. 달달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이나영과 이종석의 호흡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세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합은 극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출판사 겨루의 촉망받는 콘텐츠개발부 편집팀 대리 송해린으로 똑 부러진 포스를 선보인 정유진과 부드러운 매력의 직진남 지서준으로 설렘을 자극한 위하준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범한 아우라를 풍기는 겨루 대표 김재민 역의 김태우는 특유의 능청 연기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소유한 겨루 이사 고유선 역의 김유미 역시 독보적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현실주의 워킹맘 서영아 역의 김선영, 뜨거운 심장을 지닌 베테랑 편집자 봉지홍 역의 조한철, 적재적소 처세술을 보유한 신입사원 박훈 역의 강기둥, 철없는 신입사원 오지율 역의 박규영까지 드라마의 주 무대인 출판사 겨루의 식구들 역시 리드미컬한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왜 이나영인지, 왜 이종석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본 리딩이었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두 배우의 시너지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며 "캐릭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자신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글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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