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 여객선 좌초...구조 작업 중

전남 신안 해상 여객선 좌초...구조 작업 중

2025.11.19.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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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전화연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백승주]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배에는 267명이 타 있다고 그러고요. 배 이름이 퀸제누비아2호인데 지금 화면을 보셨겠습니다마는 화면으로 보면 섬을 들이받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선박 아래 암초와 부딪쳤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으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백승주]
아무래도 해당 지역이 섬이 많고 암초가 많은 곳이긴 한데 분명히 안전이 보장되는데 전해지는 곳이 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얘기를 하고 그리고 좌초 시간이라고 알려지는 신고시간이 되겠죠. 20시 17분이면 그러니까 간조, 바닷물 때가 가장 낮은 때가 약 19시 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닷물이 가장 낮다 보니까 암초가 배와 사이가 거리가 가까워지니까 그래서 이게 어떤 해상 선로도 약간 잘못된 상태에서 좌초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이게 배의 상태도 만조 상황에 따라서...

[앵커]
교수님, 지금 전화 상태가 좋지 않거든요. 잡음도 있고 멀어졌다 가까워졌다고 하는데 그것 좀 유의해서 통화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승주]
알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선박 아래 암초와 부딪혔다는 설명이 해경이 내놓은 설명인데 어떤 상황으로 지금 추정할 수 있는 건지 다시 한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백승주]
지금 신안지역 무인도 족도 암초 바위에 올라타 있다고 전해지고요. 지금 해당 지역은 수위가 낮고 물살도 빠르긴 한데 여객선이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은 됩니다. 그런데 신고로 전해진 좌초 시간인 20시 17분. 그러니까 신고시간이겠죠. 그런데 그때가 약 1시간 전이 바닷물때가 가장 낮은 간조때였어요. 그래서 해당 지역 선로가 운항 선로도 약간 이상이 있었고 그 상태에다가 바닷물 수위가 낮으니까 밑에 암초하고 선박 거리고 가까워져서 좌초되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 것도 감안해서 보통 배를 운항할 텐데 지금 상황을 보시면 일단 바위 위에 올라탔다고 표현하셨는데 전복되거나 침몰할 우려는 없는 겁니까?

[백승주]
현재는 내부 승무원들과 승객들을 이동을 시키고 있고요. 그리고 해경대원 승선이 불과 신고 이후에 40도 안 되는 8시 54분에 승선 이후에 또 구조도 진행되고 있는데 초기에 예를 들어 15도씩 경사라고 전해지는데 지금 전해지는 영상을 봐서는 15도 경사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방향으로 좀 올라탄 경사를 얘기하는 것 같고. 그 정도의 경사이기 때문에 선체 자체가 기운 상태는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조금 더 밤이기도 하고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조 상태는 내일 새벽이 되겠죠. 1시경이 되겠는데 만조 상태가 되면 배가 좀 이동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지금 서두를 때가 아닌 것 같고 일단은 내부에 계신 분들의 구조와 그리고 2차가 중요합니다. 이게 추가적으로 현재는 침수가 발견되지 않는데 이 배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서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침수나 또 내부의 가연물이나 가스 이런 것들 때문에 화재가 일어날 우려도 있어요. 그래서 충분이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대피, 구조를 하고 나서 그다음에 안전을 확인하고 타고 이동을 하든 아니면 선박만 이동을 하든 이런 조치를 내일부터 취해야 될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승객들의 제보 내용을 보면 몸이 붕 뜰 정도로 충격이 있기도 했고 또 쿵 소리도 났고 제보영상 같은 것들을 보면 매대에 진열된 물건들이 쓰러지는 화면도 있었거든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강도의 충돌로 봐야 되는 걸까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영상으로 봐도 선박이 완전히 돌섬 쪽으로, 족도라고도 알려진.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돌섬 쪽으로 정면으로 달려간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충격에서 배가 암초 상태를 올라탄 모양이 돼 버렸는데 이 배 같은 경우에는 여객 정원이 1000명이나 되는 매우 큰 여객선입니다. 그리고 하부에는 격실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격실이니까 설사 충돌로 하나의 격실이 침수가 되더라도 이 배가 그것 때문에 가라앉거나 하지는 않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도 이제 그조차도 침수도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안정된 부분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그 충격은 상당히 컸죠.

[앵커]
일단 승객들의 안전이 걱정입니다. 승무원까지 모두 267명이고 앞에 영상과 사진을 보면 배에 뒷문이 열려 있고 그곳으로 사람들이 나와서 구조를 기다리는 그런 모습 같았거든요. 지금까지 경상자는 2명 있다고 그러고 신속한 구조가 중요할 텐데 어떤 방식으로 지금 구조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백승주]
지금 현재 최초의 구조선이 6척이 접근해서 구조작업을 했고 그리고 그 경비정과 구조선에 태우고 목포의 부두로 승객들을 이동하고 있다고 전해지긴 하는데요. 일단은 해당 섬이 무인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그리고 그 섬에 부딪힌 인원들이 선박 안에 계시는 것보다는 일단은 안정되게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대피가 우선입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2차 사고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일단 이 여객선은 운항을 하는 여객선으로서의 기능은 현재 상실한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하시고 아마도 선박 내부에는 선장, 선원을 포함한 내부 인근에 최소인원들만 남아서 이후에 선박을 인양하는 대책을 논의하게 되고 승객들은 우선적으로 인근 항구로 대피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문인 점은 여객선이 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난 거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을 텐데 운항 부주의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주]
해당되는 부분은 우리가 안타까운 가슴 아픈 사고도 있고 그 이후에 VTS 그래서 위성과 위성으로 선박의 위치와 경로를 관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알고 그에 따른 신뢰도를 높였는데요. 해당 규모의 배는 당연히 위성 좌표와 그 경로를 감시도 하고 또 내부에서 운행할 때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부주의다, 고장이다, 사고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고요. 그래서 모든 원인들을 잘 살펴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명확히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명확히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오늘 이 선박이 제주에서 출발을 했다고 하거든요. 목포로 향하는데. 오후 4시 40분쯤 출발했다고 그러고. 9시 반에는 목포에 도달할 예정이었는데 1시간 전쯤 8시 17분, 그때 사고가 접수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좌초지점이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이라고 그러는데 어떻습니까? 이 근처가 평소에도 좌초 위험이 있는 그런 지역인가요?

[백승주]
해당 지역이 우리 지도로 보면 남쪽 좌측, 서쪽이죠. 서쪽 남쪽 끝단에 있는데 그 끝에 진도군과 암자도 섬군 사이에 어떻게 보면 계곡으로 보면 협곡이죠. 그래서 이 좁은 경로로 해상 선로가 유지되고 있는데 그래서 제주지역에서 여객선처럼 목포로 가는 여객선의 항로로써는 단 하나의 항로가 됩니다. 그런데 좌초로 전해지는, 족도가 맞다면 족도 우측으로 약 수킬로미터 정도가 떨어진 상태가 정상적인 해상선로가 돼요. 그런데 지금 이 상태로 갔다는 건 비껴가는 정도가 아니라 수킬로미터가 떨어졌기 때문에 무언가 착오가 있었겠습니다.

[앵커]
100~200m가 아니고 수킬로미터가 떨어져 있었다면 뭔가 오류가 있었네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족도와 족도 뒤에 율도와 송도 사이까지. 그러니까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서 율도라는 족도보다는 좀 큰 섬인데 그 섬 너머까지 지금 선로가 넘어간 상태라서 뭔가 정상적인 선로에서는 많이 벗어난 것으로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나중에 원인조사를 하더라도 왜 이렇게까지 멀리 항로에서 떨어졌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사후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겠네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이게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요. 이번 사고에서 정말 아직은 구조 중이시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인명피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큰 여객선이 이런 사고를 일으킨다는 것 자체는 매우 드문 사고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어떤 관계자나 무엇의 처벌을 찾는다기보다 원인 그리고 시스템을 보완해서라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는데 그렇다면 시스템을 빨리 보완해서 이런 유사사고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밝히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앵커]
앞서서 저희 취재기자도 지금 구조작업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했었는데 구조작업이 50톤 함정하고 300톤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작은 배, 큰 배 이렇게 나눠가지고 승객들을 옮긴다고 합니다. 헬기도 동원됐고. 이 작업이 인근 항구로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나를 텐데 그렇게 되면 아까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 배는 이후에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백승주]
배가 워낙에 큰 여객선이다 보니까 이 배를 당장 어떻게 하기보다는 일단 만조, 지금 영상도 처음 영상보다 물이 찬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니까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내일 해당지역 만조시간을 보면 약간 몇 분, 바로 그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오차가 좀 있겠지만 내일 새벽 1시경 그리고 내일 낮 2시경 정도가 만조가 됩니다. 그러면 새벽 1시 같은 경우에는 너무 서두르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배가 세게 암초와 부딪친 상태라서 이 밑에 상태나 이런 걸 무시하고 배가 떴다고 해서 바로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서두른다면 그렇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고 그리고 빨리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계속 물은 차오르고 빠지고 하게 되니까 위치가 그런데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조금 저희 추측으로써는 내일 낮 정도 만조때 배를 점검하고 이동해 보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바닷물 수위가 좀 올라오고 날이 좀 밝아서 좀 더 수월해졌을 때 선박에 대해서 인양을 하든지 자체 운항이 가능하면 선박을 움직일 수 있다고 보시는군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도 지금도 암초와 낮은 수위에 걸쳐 있기 때문에 이걸 가만히 놔두면 배가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하거든요. 그래서 그 자체를 조금 내일 낮 같은 경우는 이동이라도 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 사고가 워낙 규모가 큰 배고 또 안에 승선 인원도 워낙 많아서 많은 분들이 놀랐을 텐데 일단 안내방송에 의하면 배 내부에 임산부나 어린이, 노약자부터 하선하라는 그런 안내방송까지 나왔다고 그러는데 이런 과정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뭐라고 보시나요?

[백승주]
이런 구조와 대응 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구조적으로 탑승까지 했다는 단계를 보이면 전체가 아니든간에 어떤 일련의 절차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재난 약자, 피난 약자부터 피난을 하도록 하고요. 그리고 일반 승객들이 피난을 하고 이런 모든 절차는 혼돈과 서두름이 없이 차분하고 안정되게 진행되고 그 대신에 철저해야 됩니다. 모든 절차를 판단할 때는 섣부르게 하지 말고. 예를 들어서 지금 선박의 이동이 급한 거 아니잖아요. 승객들을 제일 먼저 대피시키는 게 중요하겠고요. 또 그 이후에는 선박에 남아 있어야 할 필수인원들, 선박을 움직여야 되는 분들은 건강상태가 괜찮으시다면 선박에 계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또 대피와 구조를 주도하게 되는 해경 이런 인원들이 인명구조를 침착하게 제대로 이송만 하고 항구로 이송해 준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 구조대원과 선원들의 안전도 보장을 하시고 천천히 서두르실 필요가 없이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선박에서 추가로 화재라든지 침수 같은 선박 자체에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백승주]
그 부분은 명확히 위험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스가 누설되고 어떤 시설이 파괴되고 이런 것들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 선박 내부, 배관 내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터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파손됐다는 건 아니고 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는 이런 큰 충격을 한 뒤에는 전체적으로 살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배관의 압력 상태라든가 가스 저장시설의 저장 상태 이런 것들을 다 살피고 파손상태도 살펴야 되겠고요. 또 2차적으로 이게 연료 누출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들에 대해서 예상한 것만 점검하는 게 아니고 선박 자체 모든 유해시설들을 하나씩 하나씩 점검해서 지우는 방식으로 점검을 완료한 다음에 선박을 움직이든지 하는 조치가 필요한 거죠.

[앵커]
마침 지금 지도가 화면에 나오고 있으니까 다시 한번 질문을 드리는데요. 아까 족도 인근이라고 말씀하셨지 않았습니까? 그 충돌한 섬 이름이. 지금 지도로 보면 밑에 진도가 일부 있고 위에 장산도가 있고 그 사이에 족도가 있는데 원래 항로가 어느 쪽이라고 아까 그러셨죠?

[백승주]
원래 항로가 예를 들어 작은 선박이면 임시로 변경이 가능한데 주항로는 지금 보시면 족도와 진도 밑 사이에 보면, 족도 바로 밑에 율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율도와 그 밑에 송도 사이 쪽으로 가는 게 일반적이죠. 지금도 보면 족도를 거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친 상태로 보이는데요. 이게 족도 방향으로 갔다는 것은 제주도에서 올라가는 배가 장산도 쪽으로 그냥 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혹시 예를 들어서 장산도에 선착하는 배라고 하면 그쪽으로 갈 수 있겠지만, 그것도 작은 배라고 하면. 그런데 이 배는 율도 밑으로 안 가고 족도 쪽으로 갔다면 상당히 틀어진 거죠.

[앵커]
잘 알겠습니다. 지금 또 뉴스를 보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께도 비슷한 해상사고 상황에 대비해서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전해 주시죠.

[백승주]
지금 현재 안정적으로 지시를 잘 따르고 잘 대피하고 계신다고 전해지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승객분들과 가족분들은 많이 놀라셨고 그래서 정보를 서로 잘 공유하시고 이런 것들은 실시간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시고 무엇보다 안내와 지시를 따르고 그리고 위험한 그런 행동을 삼가고 현재 상태로서는 사실 그 방법밖에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큰 사고는 선박회사 그리고 해상시스템이 내지 말아야 될 사고이기 때문에 우리 승객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하시도록 구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백승주 교수님 고맙습니다.

[백승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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