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약계층 아동에 과일 제공해 식습관 개선돼"

[서울] "취약계층 아동에 과일 제공해 식습관 개선돼"

2023.02.09.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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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주기적으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으로 식습관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얘들아 과일 먹자'는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에게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서울시가 사업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영양 지식과 과일 섭취율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참여 전후로 비교해봤을 때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채소를 먹었다'는 아동은 31.2%에서 39.1%로 7.9%p,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과일을 먹었다'는 아동은 22.5%에서 27.6%로 5.1%p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최근 일주일 동안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었다'는 아동은 67.8%에서 64.3%로 3.5%p, '주 1회 이상 단 음료를 먹었다'는 아동은 71.2%에서 68.1%로 3.1%p 각각 감소했습니다.

또한 참여 아동의 66.1%는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고, 영양표시 인지율 역시 51.5%에서 70.2%로 상승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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