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 원 갚는다...추경안 도의회 통과

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 원 갚는다...추경안 도의회 통과

2022.12.09.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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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 원 갚는다...추경안 도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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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 조성 사업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를 갚고자 편성한 추가 경정 예산 2,050억 원이 강원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중도개발공사의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050억 원을 최종의결했습니다.

해당 예산안은 재적 의원 47명 가운데 41명이 찬성하고 6명이 기권해 최종 가결됐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50억 원 보증채무 상환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050억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한 계획이며,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전망입니다.

앞서 김진태 지사는 지난 9월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뒤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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