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평화의 소중함 체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평화의 소중함 체험"

2022.10.07.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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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에서 세계 군 문화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엑스포를 찾아온 가족들은 사격이나 병영훈련 같은 실감 나는 체험에 신기함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탕! 탕! 탕!"

커다란 총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공포탄을 쏘면 레이저가 나가면서 표적을 제대로 명중시켰는지 알려주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장난감 총을 갖고 놀던 형제는 진짜 총을 처음 만져보고 신이 났습니다.

[김재영·김태영 / 대전 관저동 : 집에서 했을 때는 이렇게 딱 쏘면 뭔가 반동이나 그런 게 별로 없어서 실감 나지가 않았는데 여기서 하니까 그래도 실제 총인 거로 생각되고 실감 났어요.]

각종 무기와 훈련을 체험해보고 우리 군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군 문화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병영훈련 체험장에 온 엄마는 어린 아들과 예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직접 두 줄에 올랐습니다.

[임은희 / 광주 우산동 : 아이와 이제 같이 함께 하고자 해서 지금 착용을 하게 됐거든요. 아무래도 같이 체험을 하니까 너무 즐겁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군용 비행기나 전투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도 열렸고, 활주로 양쪽으로는 커다란 군용 장비들이 잔뜩 늘어섰습니다.

사격이나 병영 훈련 체험이 힘든 어린이들은 이곳에 전시돼있는 군용 장비에 탑승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와 함께하는 군악대 행사, 6. 25 참전 용사 방문 등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도 세계와 함께 되새깁니다.

[유병훈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6. 25 참전 지원국 8개국 약 400여 명의 해외 군악·의장대가 참여를 하고 있고요. 자주국방이 굳건한 밑바탕 위해 가능하다는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군본부인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는 이번 군 문화 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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