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유차 퇴출 속도...마을버스·택배차 전기차 전환

서울시, 경유차 퇴출 속도...마을버스·택배차 전기차 전환

2022.09.28.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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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의 주범인 경유를 쓰는 서울 시내 마을버스와 택배차 등이 2026년에는 모두 친환경 차로 바뀔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인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아직 남아있는 '경유 마을버스'를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유 시내버스는 100% 압축천연가스, CNG 버스로 전환했지만, 전체 마을버스의 28%가 여전히 경유차로 남아있습니다.

또 승용차보다 오염물질을 5배 배출하는 배달용 오토바이는 배달플랫폼과 협업해 2025년까지, 택배 화물차는 2026년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합니다.

특히 공해 차 운행제한과 조기 폐차 대상을 현행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까지 확대합니다.

오는 2025년부터 4등급 경유차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하고, 오는 2030년에는 운행 제한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 같은 대책을 위해 2030년까지 모두 3조 8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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