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 큰불...4명 사망·1명 중상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 큰불...4명 사망·1명 중상

2022.09.26.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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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대전 유성구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지하주차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5명이 구조됐는데, 이 중 4명은 숨졌고 1명도 중상입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3명이 추가로 남아 있을 거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많은 데 현재 완전 진화가 됐습니까?

[기자]
네, 맹렬하게 뿜어져 나오던 연기는 이제 완전히 멈췄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벽면과 무너져 내린 철제 구조물들은 불이 얼마나 컸는지 실감하게 합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현장을 탈출한 지하주차장내 하역장에 쌓여 있는 박스 등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성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4명은 숨졌고, 나머지 1명도 중상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웃렛 문을 열지 않아서 손님은 없었고, 바로 옆에 있는 호텔 투숙객과 직원 110여 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근처 소방서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조금 전인 오후 3시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옷가지 등이 담긴 박스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뒤집어가며 진화 여부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통해 3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거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충남, 충북, 세종, 전북과 중앙119구조본부의 구조대까지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를 동원해 지하 연기를 빼냈고, 시야가 확보될 수준이 되면서 본격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 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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