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에게 육아 도움받는 가정에 월 30만 원 돌봄수당

친인척에게 육아 도움받는 가정에 월 30만 원 돌봄수당

2022.08.1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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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에게 육아 도움받는 가정에 월 30만 원 돌봄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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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가까운 친인척에게 36개월 이하 아이를 맡기는 가정에 돌봄수당을 지급하고 맞벌이 가정에는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육아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8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종합 지원 정책인 이른바 '엄마 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가정에 월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민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는 원 30만 원의 바우처 형태로 지급합니다.

단,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입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 주고 일시돌봄을 해주는 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합니다.

등하원 시간대에 등원 준비와 동행을 전담하는 이른바 등하원 전담 돌보미도 내년 25개 자치구에서 5백 명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일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장려금을 최대 120만 원 지원합니다.

또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가운데 임산부나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구당 6회 쓸 수 있는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지급해 청소나 세탁 등 가사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시는 이런 내용의 지원 정책에 향후 5년간 14조 7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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