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내려간 비구름...남해안 최대 150㎜ 예보

남쪽으로 내려간 비구름...남해안 최대 150㎜ 예보

2022.08.17.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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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큰 피해를 냈던 비구름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최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는데, 부산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부산지역에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부터 부산지역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제가 나와 있는 온천천의 하부도로 3곳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어제 오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누적된 부산 지역의 강수량은 1시간 전 기준으로 60mm를 기록하고 있고, 경남 창원은 49.2mm, 경남 거제에는 55.4mm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자정이 지나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부산과 경남 진주 등에서 아파트 입구에 물이 차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안전조치가 이뤄져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부산과 남해안 지역에 30~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거로 예보했습니다.

부산시는 호우에 대비해 펌프장과 지하차도 차단 시스템을 미리 점검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청도 부산과 경남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렸습니다.

부산과 남해안 지역의 비구름이 대한해협까지 내려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오전까지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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