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김치 프리미엄' 거액 차익"...수천억 불법송금 혐의 3명 구속

"가상화폐 '김치 프리미엄' 거액 차익"...수천억 불법송금 혐의 3명 구속

2022.08.11.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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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수천억 원을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 등으로 A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금괴나 반도체 칩 등 수입 물품 대금을 결제한다며 허위 증빙 자료를 은행에 제출하고, 4천억여 원을 일본 등 해외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일본에서 가상화폐를 싸게 산 뒤 국내에 비싸게 되파는 수법으로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서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와 은행 관계자가 범행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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