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 기존보다 2.1배 확대
광화문광장, 녹음 풍성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광장 곳곳에 우리 고유 수종 위주 5천 그루 식재
광화문광장, 녹음 풍성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광장 곳곳에 우리 고유 수종 위주 5천 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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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 만에 재개장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터서 두 배 넘게 넓어졌고 나무와 잔디가 가득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본 광화문광장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쪽 차도가 걸어 다닐 수 있는 보행로로 바뀌었습니다.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은 면적이 전보다 2배 넘게 넓어졌습니다.
면적만 커진 게 아닙니다.
혼잡했던 광장 일대가 녹음이 풍성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광장 초입에 사계절 푸른 소나무들이 보입니다.
장송 군락 사이 산책로를 거닐면서 광화문과 북악산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류와 산수유 산벚나무 등도 곳곳에 심었습니다.
우리 고유 수종 위주의 나무 5천 그루를 심어 광장 전체 1/4을 녹지로 채웠습니다.
중간중간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습니다.
숲과 물이 어우러지는 수경시설도 눈에 띕니다.
한글 자·모음 28개를 물줄기로 그려내는 '한글 분수'와
세종문화회관 앞에 있는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50m 길이 터널 분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역사적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조선 시대 때 관청 밀집 거리인 육조거리였는데, 공사하다가 발견된 '사헌부 문터' 등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복원해 육조거리 흔적을 살렸습니다.
[강성필 /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반장 : (광장에는) 조선 시대 사헌부 터부터 형조 공조 다양한 육조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기존의 문화재들을 복원하면서 일부는 재현시키고….]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회·시위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둘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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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 만에 재개장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터서 두 배 넘게 넓어졌고 나무와 잔디가 가득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본 광화문광장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쪽 차도가 걸어 다닐 수 있는 보행로로 바뀌었습니다.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은 면적이 전보다 2배 넘게 넓어졌습니다.
면적만 커진 게 아닙니다.
혼잡했던 광장 일대가 녹음이 풍성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광장 초입에 사계절 푸른 소나무들이 보입니다.
장송 군락 사이 산책로를 거닐면서 광화문과 북악산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류와 산수유 산벚나무 등도 곳곳에 심었습니다.
우리 고유 수종 위주의 나무 5천 그루를 심어 광장 전체 1/4을 녹지로 채웠습니다.
중간중간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습니다.
숲과 물이 어우러지는 수경시설도 눈에 띕니다.
한글 자·모음 28개를 물줄기로 그려내는 '한글 분수'와
세종문화회관 앞에 있는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50m 길이 터널 분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역사적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조선 시대 때 관청 밀집 거리인 육조거리였는데, 공사하다가 발견된 '사헌부 문터' 등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복원해 육조거리 흔적을 살렸습니다.
[강성필 /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반장 : (광장에는) 조선 시대 사헌부 터부터 형조 공조 다양한 육조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기존의 문화재들을 복원하면서 일부는 재현시키고….]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회·시위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둘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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