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홍천 공장 나흘째 집회...조합원 12명 체포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 나흘째 집회...조합원 12명 체포

2022.08.05.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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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가 강원도 홍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나흘째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합원 12명을 체포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5일) 물류 차량 이동을 방해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한 화물연대 조합원 12명을 현행범으로 연행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부터 기동대를 투입해 하이트 진로 홍천 공장 진출입로를 점거한 조합원들을 해산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홍천강으로 투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하이트 진로 홍천 공장의 경우 노조 집회와 경찰 대응에 따라 차량 출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운임 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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