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학교 9시 등교 폐지...보수 교육감의 변화 예고

[경기] 경기도 학교 9시 등교 폐지...보수 교육감의 변화 예고

2022.07.06.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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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4년간 경기도 교육계를 이끌게 된 임태희 교육감이 교육정책의 전반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전임 진보 측 교육감이 추진한 정책 상당수가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 취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첫 지시는 각급 학교 등교시각 자율화.

전임 교육감이 대표적 성과로 내세우던 9시 등교제를 취임하자마자 바로 바꾼 겁니다.

등교시각 자율화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도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 학생들과 학부모, 또 선생님들 간에 협의해서 우리 학교는 좀 학교에서 공부 좀 더하자고 해서 한다면 대다수 학생이 원한다 그러면 그것을 억지로 금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인권조례의 개선도 예상됩니다.

해당 조례가 기여한 점도 있지만, 추락한 교권과 정상적인 수업권 보장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역시 전임 교육감이 추진한 혁신학교와 꿈의 학교 등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임 교육감이 밝힌 교육 원칙은 자율과 균형, 미래.

정치성향에 관련 없는 균형 교육을 시행하고 미래를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와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13년 만에 보수 측 교육감으로 바뀐 경기교육계가 변화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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