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대구통합신공항 안착 '선봉'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대구통합신공항 안착 '선봉'

2022.07.06.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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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본사 서울서 대구 이전
대구시, 통합신공항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 기대
통합신공항 거점 항공사로 성장세 이어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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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합니다.

티웨이항공이 대구의 거점 항공사 역할을 맡으면서 새로 짓는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4년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에서의 첫 비행을 시작한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 8년 만에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로 옮깁니다.

앞으로 대구지역 항공여객과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설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정홍근 / 티웨이항공 대표 :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 지원을 바탕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까지 했고요. 대구공항, 대구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티웨이항공 본사를 유치하는 데 공을 들여왔습니다.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거점 항공사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티웨이항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선 개설과 운수권 확보 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홍준표 / 대구광역시장 : 대구·경북의 50년 미래를 만들어주는 통합신공항의 첫 출발이 티웨이항공사 본사 대구 이전입니다. (통합신공항을 위해서)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항공사를 설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항공사를 설립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기준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점유율의 69.5%를 차지하고, 국제 여객의 52%를 수송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적극적인 노선개척에 힘입어 대구공항은 연간 이용객 467만 명의 국내 4대 국제공항으로 성장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거점 항공사 역할을 맡아 중장거리 노선 개설과 항공 정비 사업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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