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위에 블루시티...서남해안 기업도시 순항

간척지 위에 블루시티...서남해안 기업도시 순항

2022.06.26.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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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영암과 해남 일대에 관광·레저형 기업 도시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과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는 계획인데요,

탄소 배출 없는 인구 6만 명의 에너지 자급 도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척지 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섰습니다.

1GW 규모로 정원도시형 스마트 블루시티의 핵심 기반 시설입니다.

이 일대에는 저마다 특색을 갖춘 정원과 함께 주택 500여 가구가 지어집니다.

[채정섭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대표 : 1가구 2주택에 의한 양도세 중과 부분이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투자 수요를 유치하고 농어촌 주택의 특례를 갖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조금 선행돼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근 삼호지구에는 관광 레저형 자족 도시와 함께 골프장을 따라 페어웨이 빌리지 250여 가구가 들어섭니다.

국제자동차경주 F1이 열린 삼포지구는 자동차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 특구 지정도 추진됩니다.

[강상구 /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 : 가솔린이나 경유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그런 특구도 계획이 돼 있습니다. 거의 올해 특구 지정이 되리라고 확신하고 지금 거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전남 비전·공약위원회는 서남해안 기업도시와 준공을 앞둔 진입 다리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공약을 다듬었습니다.

[송경용 / 민선 8기 전남 비전· 공약위원회 정책3분과 위원장 : 성공의 요인은 중앙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인가, 두 번째는 관련된 대기업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 지역 주민의 관심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됩니다.]

서남해안 기업도시 조성 예산은 모두 8조 5천억 원,

인구 6만 명 유입과 일자리 만 개 창출이 예상되는 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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