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경찰청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 전에 인사 공지"

경찰 치안감 인사 발표 2시간여 만에 7명의 보직이 바뀐 데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경찰이 공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경찰 인사안을 행안부가 바꾼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은 결재를 한번 밖에 하지 않았고, 기안 단계에 있는 것을 경찰청에서 인사 공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경찰청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 나기 전에 자체적으로 먼저 공지해서 이 사달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자신이 조지아 출장에서 돌아와 치안감 인사안에 제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선 아직 검토를 안 해봤다며, 추후 검토해봐야 한다고 원론적으로만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