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상대 10여 년 성범죄 태권도장 관장 중형 선고

제자 상대 10여 년 성범죄 태권도장 관장 중형 선고

2022.06.20.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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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제자를 상대로 10여 년 동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장 관장 46살 A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A 씨에게 성폭력 치료 교육을 320시간 받고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에는 10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피해자를 8살 때부터 추행하기 시작해 성인이 된 뒤까지 10여 년 동안 성범죄를 저질러 엄중한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하며 친근감을 쌓은 뒤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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