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현재까지 8명 부상

오늘(19일) 저녁 8시 50분쯤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모두 여덟 명으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네 명이 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강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충격으로 인근 지역까지 흔들렸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불길이 커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소방 당국은 화재 1시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 화재는 공장 정비·보수 작업을 마친 뒤 시 운전을 진행하다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