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의식 잃은 50대 살려낸 기사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의식 잃은 50대 살려낸 기사

2022.01.27.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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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호흡과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가 버스 기사와 시민의 재빠른 응급조치 도움으로 살아났습니다.

경북 경주시는 시내버스 기사 65살 우중구 씨가 그제(25일) 오후 4시 10분쯤, 자신이 운행하던 버스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도 심폐소생술을 돕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쓰러진 50대 승객은 응급 처치를 시작한 지 1분 정도 만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119구조대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우 기사는 30년 넘게 버스 운전을 하면서 이런 위급한 상황은 처음이라면서 매달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은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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