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27층에서 실종자 혈흔·작업복 발견...진입로 확보 위해 지원"

[현장영상+] "27층에서 실종자 혈흔·작업복 발견...진입로 확보 위해 지원"

2022.01.26.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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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가 무너진 지 오늘로 16일째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추가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 등을 건물 27층에서 발견해 수색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일 / 소방청 119 대응국장]
소방청 보고드리겠습니다. 전일 구조활동 진행상황과 금일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구조대원과 구조견을 투입하여 탐색활동 중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27층 2호 라인 안방 상층부에서 야간 구조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주요작업은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여야 된다는 판단 하에 탐색에 필요한 장소에 지지대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요구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붕괴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일은 27층 다수의 구조대원을 투입하여 지지대 설치 등 보강작업 양생과 탐색 진입로 확보 등 구조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하원기 /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전무 하원기입니다. 탐색구조를 위한 진행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일에는 인명탐색 그리고 구조지원 작업으로 27층, 28층 내부 콘크리트 폐기 및 잔해물 정리를 실시하였습니다.

금일은 실종자 유실물이 발견된 27층에 집중하여 구조대원 진입로 확보를 위해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탐색구조를 위해서 주간에 28층 1개소, 야간에 27층 1개소 기존 옹벽을 뚫어서 개구부를 설치하여 진입로를 확보하였습니다.

건물의 안정화를 위해서 야간에 25층부터 27층에 잭서포트 지지대를 설치하였습니다. 금일 나머지 22층에서 30층, 잭서포트 지지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소방대원 및 자재 등 고층부 운송수단으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건설용 리프트 버스트카를 설치 중에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설치하여 탐색구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워크레인과 건물 내외부 안전을 위해서 계측거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외벽 안전관리를 위해서 불안정한 2곳에 대해 동측 코너기둥은 전도 방지용 와이어 보강을 신축하고 외벽 보강 작업을 위한 안전발판을 설치하겠습니다.

금일 작업 진척 사항은 오후 브리핑 때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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